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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발견

극성수기 캐리비안베이 vs 평일 폭염 에버랜드 찐 후기(+ 큐패스)

by alponse 2024. 8. 16.

썸네일

 

극성수기 캐리비안베이와 폭염 쩌는 평일 에버랜드를 다녀온 극과 극 후기입니다. 여름도 얼마 남지 않았지만, 앞으로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해 보세요. 각각의 큐패스(플랜잇) 정보도 있습니다.

캐리비안베이: 극성수기의 현실

극성수기 캐리비안베이? 말 그대로 "사람 바다"입니다. 메가스톰 3시간 반 이상 기다렸고, 와일드 블라스터 1시간 반 만에 탔어요. 다른 어트렉션도 사정은 마찬가지. 다음에 왔는데 또 이 지경이면 다신 안 기다릴 거 같습니다. 오픈런하고 메가스톰, 블라스터 타고나니 오후 3시쯤.

 

지도-웨이팅-시간-활용
에버랜드 앱의 지도 웨이팅 시간 활용, 현장과 다를 수 있음

 

캐리비안베이 큐패스

꼭 타야 한다면 오픈런 후 바로 현장에서 파는 큐패스 구매할 거 같습니다. 1인 당 7만 원 정도 하던데(극성수기 시즌) 그거 없으면 헬입니다. 큐패스(캐비 Plan it)는 곳곳에 광고 걸려있고 안내 직원 아무에게나 물어보면 잘 알려줍니다. 현장 구매 시도했는데 매진돼서 못 샀어요. 온라인 구매는 아래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면 됩니다.

 

Everland Resort - 스마트 예약 - 캐리비안베이  

 

사람 많아도 파도풀, 유수풀은 아주 놀만합니다. 선크림 안 바르면 하루 끝나고 피부 다 익어서 고생이니 잊지 마세요.

 

에버랜드: 폭염 속에서 살아남기

폭염 속의 에버랜드? 35도 넘어가는 미친 더위 속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요? 역시 에버랜드도 오픈런. 모든 놀이기구 10분 안에 다 탈 수 있습니다. 티익스, 썬더폴스 제외. 하지만, 둘 다 길어도 30분 정도밖에 안 기다린다는 건 정말 로또 맞은 거죠. 티익스, 허리케인, 아마존 익스프레스를 기다림 없이 탈 수 있는 큐패스를 5만 4천 원(2인당)에 구매했는데 괜히 샀나 했어요. 아무튼, 티익스프레스는 바로 탔으니 본전은 뽑은 셈.(구매는 하루 전날 캐리비안베이 썬더폴스 기다리면서 에버랜드 앱으로 구매, 시즌마다 가격 다르니 확인 요망)

 

Everland Resort - 스마트 예약 - 에버랜드

 

온열 질환 걱정되시는 분은 절대 폭염에 가면 안 됩니다. 에버랜드 폭염 엄청나요. 그나마 곳곳에 있는 화장실에서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와서 참 많이 들렀습니다. 필수 준비물은 선크림, 모자, 물, 그리고 휴대용 선풍기. 이걸로도 부족해요. 차라리 오후 늦게 가서 야간 개장 타임을 노리는 게 더 나을지도 몰라요.

 

에버랜드 동선 최적화

일단 오픈런을 했으니 체력 소진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동선을 최적화하여 다녀왔습니다. 허리케인 4번 - 롤링익스트레인 2번 - 판다월드(스마트 줄 서기) - 커피 한잔 - 티익스프레스 - 아마존익스프레스 - 로스트밸리 - 챔피언쉽 로데오 2번 (바이킹도 갔는데 이날 운휴) - 썬더폴스 2번 - 밥 먹고 - 마지막으로 허리케인 2번 더 타고 끝. 체력 앵꼬. 사람 많을 때 에버랜드에서는 꿈도 못 꿀 코스

 

에버랜드-앱의 -지도-화면
에버랜드 앱의 지도를 잘 보면서 동선을 짜보자.

 

에버랜드의 폭염 vs 캐리비안베이의 인파

에버랜드에서는 놀이기구를 실컷 타는 대신 더위와 싸워야 하고, 캐리비안베이에서는 물놀이 대신 사람들과 밀치기 싸움을 해야 해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폭염에 에버랜드를 가는 것보다 차라리 캐리비안베이에서 인파와 싸우는 게 낫다고 봅니다. 그래도 시원한 물속에 있으니까요.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 타기 무섭다면? 안심하고 타는 방법

태어나서 한 번쯤은 타보고 싶은 롤러코스터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 하지만, 무서워서 엄두 안나는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혹은, 정말 타기 싫은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타야만 할 경우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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